유네스코에 등재된 한국의 무형 문화 유산

유네스크에 등재된 한국의 무형 문화 유산


유네스코에 등재된 한국의 문화 유산은 총 22개다.

가곡, 강강술래, 강릉단오제, 김장, 남사당 놀이, 농악, 대목장, 매사냥, 아리랑, 연등회, 영산재, 제주 칠머리당 영등굿, 해녀, 종묘 제례, 줄다리기, 줄타기, 처용무, 탈춤, 택견, 판소리, 한산 모시, 씨름 등이 올라가 있다.


1. 가곡(2010년 등재)[ps2id id=’ga’ target=”/]

예전 상류층 사이에서 거문고, 대금, 가야금, 피리 등의 관현악 반주에 맞춰 부르던 성악곡을 말한다. 서양의 성악곡과는 구별된다. 남성과 여성이 부르는 노래가 따로 정해져 있고, 오랜 시간 전통을 이어오면서 변형되지 않고 유지되고 있다. 음악적·예술적 완성도가 높고 우리 민족의 특유한 문화 유산으로의 가치가 있다.

2. 강강술래(2009년 등재)[ps2id id=’ganggang’ target=”/]

주로 단오날 마을 여성들이 모여 동그란 모양을 유지하며 손에 손을 잡고 노래를 부르는 문화다. 주로 후렴구로 강강술래가 불린다. 옛 여성들이 밖에 나와 활동할 수 있는 시간이 많지 않아, 강강술래를 하는 것은 모처럼 자유를 만끽할 수 있는 시간이기도 했다. 지역의 단합, 교류, 협력을 이끌어내는 문화로 인정받고 있다.

3. 강릉단오제(2005년)[ps2id id=’gang’ target=”/]

강릉에서 음력 4월~5월 초까지 한 달 여에 걸쳐 진행되는 우리나라 최대 규모의 전통축제이다.

천 여 년 전부터 유래해 오고 있는 축제로써 우리 민중의 삶, 역사가 녹아있다. 유교, 불교, 도교, 무속 신앙 등이 반영되었으며, 다양한 의식 행사와 공연 등에 보이는 춤과 음악, 연극, 공예 등이 뛰어난 예술성을 자랑한다.


4. 김장(2017년 등재)[ps2id id=’kim’ target=”/]

겨우내 먹을 김치를 담그는 문화다. 일부 지역에서는 마을 사람들이 모여 다 함께 김장을 담그기도 하지만, 요새는 가족 단위의 김장을 많이 하는 편이다. 지역 사람들, 가족들이 모여 협력하고 온정을 나누는 문화다.

5. 남사당놀이(2009년 등재)[ps2id id=’nam’ target=”/]

조선 후기에 주로 활동했다. 40 여명의 남자들로만 구성된 유랑 공연단이다.  농어촌을 돌며 서민들을 대상으로 공연을 했다.
당시 사회에서 소외받던 서민들의 애환과 설움을 공연에 담았다. 이를 더해 지배층의 모순과 부도덕을 지적하기도 하면서 서민들의 답답한 마음을 덜어주는 역할을 하기도 했다.

6. 농악(2014년 등재)[ps2id id=’nong’ target=”/]

유네스코에 등재된 한국 문화 유산-농악
농악에서 징을 치고 있다.

 

농촌에서 마을 사람들이 모여 농사 일을 할 때, 꽹과리, 징, 장구 등의 음악을 연주하며 신명나게 벌이는 음악을 말한다. 지역마다 조금씩 다른 양상을 띠며 전승되어 왔다.

7. 대목장(2010년 등재)[ps2id id=’dae’ target=”/]

우리나라는 목재 건물이 많았다. 목재 건물을 지을 때 총 감독하는 이를 대목장이라 한다. 나무를 다듬고, 재단해서 건축을 하는 모든 과정에 대한 전문 지식을 갖추고 있었다. 우리의 전통 가옥을 짓는 방식은 우리 문화가 지닌 개성이며 이는 계승할 필요가 있다.

8. 매사냥(2010년 등재)[ps2id id=’mae’ target=”/]

길들인 매를 이용하여 꿩이나 토끼 등을 잡던 사냥법이다. 매를 길들이기 위해서는 헌신적인 노력이 필요하고, 매와 상당한 교감이 이루어져야 한다. 우리의 전통 사냥법으로써 계승 유지될 필요가 있다.


9. 아리랑(2012년 등재)[ps2id id=’ari’ target=”/]

우리나라의 대표적인 전통 민요다. 다양한 지역에서 다양한 아리랑이 전해 오고 있다. 우리 민족의 정서를 잘 표현하는 민요다.

10. 연등회(2020년 등재)[ps2id id=’yeon’ target=”/]

부처님 오신 날 즈음해서 등불을 밝히는 불교 행사다. 등불을 밝혀 세상의 평화와 평온을 기원하는 의미가 있다. 다양한 연등이 볼 만하다. 일종의 축제로 자리잡았다.

11. 영산재(2009년 등재)[ps2id id=’young’ target=”/]

죽인 이가 극락왕생하기를 바라며 지내는 불교 의식이다. 부처가 법화경을 설법하던 모습을 재현한 것에서 유래한다고 한다. 죽은 이를 맞이하는 의식에서부터 죽은 이가 극락에 도달하기를 바라는 의식까지 이어진다.

12. 제주 칠머리당 영등굿(2009년 등재)[ps2id id=’je’ target=”/]

제주에서 해마다 열리는 굿 의식이다. 지역의 안녕과 평안, 풍요를 기원하는 행사이며, 마을 사람들이 모두 나와 굿 의식을 함께 즐긴다. 제주 특유의 의식이며, 연구 및 보존 가치가 높다는 평을 받고 있다.

13. 제주 해녀 문화(2016년 등재)[ps2id id=’jeju’ target=”/]

해녀
해녀의 모습을 새긴 석상

 

제주의 해녀는 별도의 도구 없이 맨몸으로 숨을 참아가며 해산물을 캐내는 이들이다. 해녀는 대대로 이어져 오고 있는 문화이며, 이들만이 공유하는 민요와 문화가 존재한다.

14. 종묘 제례(2008년 등재)[ps2id id=’jong’ target=”/]

조선시대 역대 왕에게 제사를 지내는 의식이다. 왕실의 제사이다 보니 절차가 매우 엄격하고 체계적으로 이루어졌고, 그 규모 또한 상당히 크고 웅장했다. 우리나라만이 지니닌 고유한 문화이며, 전승될 가치가 있다.

15. 줄다리기(2015년 등재)[ps2id id=’jul’ target=”/]

주로 농촌에서 행해지던 전통 놀이 중 하나다. 마을 사람들이 양쪽으로 갈려 자기 쪽으로 줄을 당기는 행위를 통하여 서로의 단결과 협동심을 강화하는 작용을 했다. 지금도 같은 편의 단결을 확인하는 행사에 종종 실행되고 있는 스포츠의 하나로 인식되고 있다.

16. 줄타기(2011년 등재)[ps2id id=’julta’ target=”/]

광대가 줄 위에서 음악과 노래에 맞춰 각종 줄을 타는 동작을 행하는 것이다. 난이도 높은 동작을 행하면서 말하는 광대의 너스레는 서민들의 애환과 고통을 담는 경우가 많다.

17. 처용무(2009년 등재)[ps2id id=’ch’ target=”/]

궁중에서  처용 가면을 쓰고 춤을 추던 행위를 말한다. 처용은 아내가 역신에게 해를 당하자 처용가란 노래를 불러 역신을 물리쳤다는 설화가 전해온다. 처용의 가면은 이런 역신을 막기 위한 것이라고 해석한다.

18. 탈춤(2022년 등재)[ps2id id=’tal’ target=”/]

탈춤
전통 민속 공연 탈춤

 

해학과 풍자를 노래, 연극, 춤에 담아 길이나 마당에서 자유롭게 펼칠 수 있는 종합예술로 인정받아 우리 민족을 넘어 세계에 널리 알릴 만한 문화로 인정받음.  지역마다 전해오는 다양한 탈춤 문화를 보호하고 전수해 온 결과임. 유네스코 문화 유산에 등재되어 탈춤이 국제적으로 널리 알려질 수 있는 계기가 됨.

19. 택견(2011년 등재)[ps2id id=’tae’ target=”/]

대한민국의 전통 무술이다. 유연하면서도 역동적인 동작과 특유의 ‘이크’라는 추임새가 특징이라 할 수 있다. 명절 때 택견 겨루기가 명절 행사로 자주 열렸고, 사람들의 심신 단련에도 공헌했다. 택견의 철학은 자신보다는 타인을, 개인보다는 집단을 배려하는 것이며, 택견에는 강과 약의 조화 속에 다양한 공격과 방어 기술을 갖추고 있어 우리 민족의 특성을 드러내는 무술이라는 평도 받고 있다.

20. 판소리(2003년 등재)[ps2id id=’pa’ target=”/]

대한민국의 대표적인 전통 공연 예술이다. 소리꾼과 고수의 조화가 이루어져야 한다. 소리꾼은 노래인 창과 이야기인 아니리, 춤 동작인 발림을 내용에 맞게 펼친다. 고수는 소리꾼의 공연에 맞춰 북 소리와  ‘얼쑤’ 등의 추임새를 넣는다.

21. 한산 모시 짜기(2011년 등재)[ps2id id=’han’ target=”/]

충남 서천군 한산면이 예부터 모시로 유명했다고 한다. 한산 모시는 섬세하면서도 멋이 있어 모시의 대명사로 불릴 정도였다고 한다. 기성복의 등장으로 모시가 쇠퇴하게 되었다. 모시 짜기 기술이 사라지는 것을 방지하기 위해 기술 보유자를 지정하고 현재까지 이어져 오고 있다.

22. 씨름(2018년 등재)[ps2id id=’si’ target=”/]

씨름
한국의 대표 전통 민속 운동 씨름

 

대한민국의 대표적인 전통 운동이다. 두 사람이 각각 허리에 샅바라는 줄을 묶는다. 서로 샅바를 잡고 상대를 쓰러뜨리면 이기는 것. 여러 기술이 존재해 오고 있다. 짧은 시간 안에 각종의 다양한 기술로 승패가 가려지기 때문에 매우 흥미진진하고 재미있는 운동이다. 해마다 설날과 추석 명절에 씨름 대회가 열린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