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파를 물리치는 겨울 필수품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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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파가 닥쳐와도 두렵지 않다. 이들이 있기 때문이다. 핫팩, 보온병, 목도리, 장갑, 손난로, 전기 장판, 온열 방석, 온열 발난로, 온열 재킷이 그들이다. 동장군을 막아주는 믿음직한 장병들이다.
1. 핫팩
핫팩은 쇳가루다. 쇠는 공기 중에서 산소를 만나 산화한다. 그러면서 열을 낸다. 이 열이 나는 것을 이용한 것이 핫팩이다. 그래서 핫팩을 포장에서 뜯어 공기 중에 노출시키게 되면 따뜻해지기 시작하는 것이다.
주머니에 넣거나 양손에 쥐어 한기를 달래는 용도로 쓴다. 어떤 것은 등에 붙이기도 한다. 피부에 직접 닿으면 화상을 입을 수 있으므로 직접 닿지 않도록 주의해야 한다.
2. 전기 장판
한겨울 중독성 있는 물품이다. 한번 들어가면 나오기 싫다. 전자파 때문에 안 좋다는 이야기가 있었지만 요즘은 전자파도 상당 수 차단한 제품들이 출시돼 겨울 필수품으로 자리잡았다.
3. 온열 방석, 온열 발난로
의자에 앉으면 엉덩이가 시리다. USB 방식으로 간단하게 케이블을 꽂으면 따뜻해지는 방석이다. 이 방석 하나면 의자에 앉아 일하면서 추위에 시달리지 않을 것이다.
발난로는 방석과 세트로 있으면 좋겠다. 옛부터 머리는 차갑게 하고 발은 따뜻하게 하라는 말이 있다. 겨울이면 특히 발이 차가운 사람들이 많다. 발난로로 발을 따뜻하게 보호하자. 역시 USB 방식으로 간단하게 연결하는 제품들이 출시되었다. 디자인도 다양해서 마음에 드는 것으로 선택하면 되겠다.

4. 온열 재킷
온열 재킷도 있다. 이것도 USB 방식이다. 재킷에 열선이 들어가 있고, 배터리에 USB 케이블을 꽂으면 따뜻해 지는 원리다. 야외 활동이 많은 사람들에게 특히 유용하겠다. 배터리 용량에 따라 사용 시간이 정해질 수 있겠다. 배터리는 우리가 흔히 쓰는 휴대폰 충전용 배터리다. 한파도 이 온열 재킷 하나면 거뜬해 보인다.
5. 손난로
손난로도 한파를 녹이는 데 공헌할 수 있는 제품이다. 충전식이며 핫팩보다는 뜨겁지 않지만 시려운 손을 데우기에는 충분하다. 양 주머니에 손난로 하나씩 넣고 만지작거리면 추위가 온 지도 모르게 따뜻함을 느낄 수 있다.
6. 보온병
보온병은 진공 원리를 이용한다. 보온병 안에 진공 층이 있어서 외부의 차가운 기체가 보온병 안의 따뜻한 액체와 접촉하는 것을 막는다. 그러면 따뜻한 액체가 오래 온기를 유지할 수 있다.
이런 보온병에 좋아하는 차나 커피를 넣어 추울 때 마시면 추위가 자기가 있을 자리가 아니라고 재빨리 도망갈 것이다. 상상만 해도 따뜻하다.
7. 목도리
목은 추위를 많이 탈 수 있는 부위다. 목만 따뜻하게 보호해 줘도 추위를 느끼지 않는다. 목도리도 한파 시절 필수품이다.
8. 장갑
장갑도 겨울 필수품이다. 디자인도, 재질도 각양각색이다. 자기에게 편한 제품을 선택하면 된다. 야외 활동이 잦은 이들은 장갑은 필수다.
장갑 끼고, 목도리 하고, 등에 핫팩을 붙이고 온열 재킷을 입었다. 한파가 와서 치사하다고 하고 가버릴 것 같다. 직장에서는 USB 방석과 발난로로 엉덩이와 발을 따뜻하게 한다. 바쁘게 일을 마치고 조금 여유가 생겨 보온병에 담아온 커피 한 잔을 마신다. 주머니에는 충전식 손난로가 따뜻하게 온기를 내뿜고 있다.
한파가 자기를 알아주지 않는다고 더 이상 오지 않을 것 같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