옷을 만드는 재료 10가지

옷을 만드는 재료 10가지

옷을 만드는 재료를 소개해 봅니다.

천연 섬유와 합성 섬유, 재생 섬유로 나눌 수 있습니다.

옷가게


1. 옷을 만드는 재료-천연 섬유

자연에서 재료를 마련해 옷감으로 만든 것입니다.

1) 면

목화의 솜을 재료로 한 섬유입니다.

면 섬유의 특징은 다음과 같습니다.

  • 흡습성이 좋습니다. 땀을 잘 흡수하는 것이지요. 그래서 위생적이기도 합니다.
  • 강도가 세며 젖으면 강도가 더 커집니다. 내구성도 좋아집니다.
  • 열에도 강해 삶아서 다시 입을 수 있습니다.
  • 면은 다림질도 하기 좋습니다.
  • 반면에 구김이 잘 생깁니다. 그래서 다른 합성 섬유와 혼합해서 옷을 만듭니다.
  • 주로 수건, 속옷 등에 사용됩니다.

 

2) 모

모는 동물의 털을 소재로 합니다.

다음과 같은 특징이 있습니다.

  • 모는 특성 상 습기나 열, 압력에 의해 엉키거나 줄어듭니다. 관리하기가 어렵습니다.
  • 대신 보온성이 커서 겨울 옷 소재로 많이 사용됩니다.
  • 무게가 가볍습니다.
  • 알칼리성에 약하기 때문에 세탁 시 중성 세제를 사용해야 하며 *드라이클리닝이 필요합니다.
  • 주로 겨울 의류, 코트 등에 사용합니다.

* 드라이클리닝 : 명칭에 드러나듯이 물 없이 세탁합니다. 물 대신 드라이클리닝 용제를, 비누나 세제 대신 드라이클리닝 세제를 이용해서 세탁을 합니다.



3) 마

‘마’란 식물의 줄기 껍질을 가늘게 처리하여 옷감으로 만든 것입니다.

마는 다음과 같은 특징이 있습니다.

  • 면 섬유보다 강도가 세고 뻣뻣합니다.
  • 대신 흡습성이 좋습니다.
  • 열전도율 크고 건조 속도가 빠릅니다.
  • 여름 옷감으로 많이 활용됩니다.
  • 반면 구김이 잘 가서 합성 섬유와 혼방합니다.
  • 여름 용 옷에 주로 활용합니다.

 

4) 견 섬유

누에고치가 집을 지을 때 뽑아내는 물질을 옷감으로 활용한 것입니다.

일명 실크라고도 하며, 명주라고도 불립니다.

다음과 같은 특징이 있습니다.

  • 우아한 광택이 특징이며 촉감이 부드러워 좋습니다.
  • 매우 가벼우며 질깁니다.
  • 젖으면 강도가 저하됩니다.
  • 열전도율이 적어 보온성이 좋습니다.
  • 알칼리에 약해 드라이클리닝이 필요한 섬유입니다.
  • 한복, 드레스, 넥타이, 스카프, 등에 많이 활용합니다.
옷을 만드는 재료는 다양합니다.
<옷은 다양한 소재의 섬유로 만듭니다>

2. 옷을 만드는 재료-합성섬유

석유, 석탄, 천연가스 등의 원료를 화학적으로 합성한 섬유입니다.

1) 폴리에스테르

합성 섬유 중 가장 많이 사용합니다.

다음과 같은 특징이 있습니다.

  • 강도가 세고 구김이 잘 안 갑니다.
  • 세탁 후 다림질 없이 그냥 입을 수 있습니다.
  • 천연 섬유보다 흡습성, 보온성이 떨어집니다.
  • 주로 천연 섬유와 혼방하여 사용합니다.



2) 나일론

가장 먼저 개발된 합성 섬유입니다.

다음과 같은 특징이 있습니다.

  • 강도가 크고 마찰에 강하며 매우 질깁니다.
  • 물에 잘 젖지 않으며, 젖은 것은 잘 마릅니다.
  • 흡습성이 매우 적어 속옷 용도로 적절하지 않습니다.
  • 직사광선에 매우 약하며 자연광선을 받으면 옷감의 색이 변합니다.
  • 운동복, 양말, 스키복, 텐트 등에 활용합니다.

 

3) 아크릴

아크릴 옷감은 다음의 특징을 갖습니다.

구김이 잘 생기지 않습니다.

  • 가볍고 부드럽습니다.
  • 보온성이 좋습니다. 그래서 양모 대용으로 쓰입니다.
  • 햇빛과 약품에 강합니다.
  • 반면 정전기와 보풀이 잘 생깁니다.
  • 스웨터, 내복, 카페트 등을 만들 때 활용합니다.

 

4) 폴리우레탄(스판텍스)

일면 스판이라 불리는 섬유입니다.

스판하면 신축성이 떠오릅니다. 다음과 같은 특징이 있습니다.

  • 신축성이 매우 좋습니다.
  • 천연 고무보다 염색이 잘 되고 내구성 강합니다.
  • 마찰에 강합니다.
  • 반면 햇빛에 약합니다.
  • 양말, 수영복 등 신축성이 필요한 옷감으로 활용됩니다.

 

3. 옷을 만드는 재료-재생 섬유

재생 섬유는 천연 섬유를 화학적인 방법으로 녹여서 가공해 만든 섬유입니다. 다음과 같은 종류가 있습니다.

1) 레이온

레이온은 길이가 짧아 실을 만들기 어려운 면화, 목재 펄프에서 셀룰로오스를 추출하고 이것을 화학용액으로 녹여 가는 노즐로 뽑아내 옷감으로 만든 것입니다.

다음과 같은 특징이 있습니다.

  • 흡습성이 좋습니다.
  • 물에 젖으면 강도가 약해집니다.
  • 표면이 매끄러우며 정전기가 거의 없습니다. 그래서 옷의 안감으로 많이 활용합니다.
  • 반면 구김이 잘 갑니다.
  • 안감이나 외출복의 옷감으로 많이 활용합니다.

 

2) 아세테이트

목재 펄프에 화학 반응을 가해 변형된 물질을 아세톤에 녹여 뽑아내 만든 옷감입니다.

목재 펄프를 소재로 할 뿐 거의 합성 섬유를 만드는 과정과 비슷합니다.

다음과 같은 특징이 있습니다.

  • 견과 비슷한 광택이 있습니다.
  • 부드럽고 따뜻합니다.
  • 주로 혼방해서 사용합니다.
  • 넥타이, 가운, 잠옷, 셔츠 등 부드러운 옷을 만들 때 사용합니다.

 

* 환경 오염의 주인공이 되고 있는 옷

1) 쓰레기가 된 옷들

옷감의 소재가 합성 섬유가 주를 이룹니다. 옷을 버려도 자연 분해가 되지 않습니다.

버려진 옷들이 환경 오염의 원인이 됩니다. 옷의 교환 속도가 빠릅니다.

유행을 만들고 유행을 따라가고 유행에 뒤처진 것들은 버려집니다.

버려진 옷들은 재활용 되지 못하고 쓰레기로 버려집니다.

 

2) 옷으로 인한 환경 오염을 줄이려면

합성 섬유로 만든 옷들이 버려지는 것을 최소화해야 할 것입니다. 다음과 같은 것을 실천해 보면 좋겠습니다.

  • 한 번 산 옷은 가급적 오래 입도록 해야 한다.
  • 버려지는 옷 중 얼마 입지 않은 것, 새 것 같은 것 등은 기부한다.
  • 중고 장터를 이용하여 다른 이에게 주거나 다른 옷과 교환해 보도록 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