우리가 몰랐던 간장에 대한 것들 총정리

우리가 몰랐던 간장에 대한 것들 총정리


우리가 몰랐던 간장에 대한 것들 총정리합니다. 우리가 주로 사용하는 간장은 종류도 다양하고 활용 범위도 넓다. 간장의 종류를 알아보고 간장을 어떻게 만드는지도 살펴보도록 하자. 그리고 간장을 제대로 이용하는 방법도 알아보도록 해보자.


1.  간장이란

간장은 주로 요리할 때, 간을 맞추는 용도로 사용하는, 검은색에 가까운 액체다. 짠맛을 주로 갖고 있다. 웬만한 요리에는 들어가는, 사용 범위가 넓은 식재료라 할 수 있다.

2. 간장의 종류

간장에는 국간장, 양조간장, 진간장, 맛간장, 어간장 등이 있다.

1)국간장

콩만으로 띄운 메주로 만든다. 요리할 때, 국에 넣거나 양념을 버무릴 때 쓴다. 가장 흔하게 사용하는 간장이다.  그래서 일명 집간장, 조선간장, 한식간장으로 부르기도 한다. 색은 연하지만 염도가 24% 정도로 높다.


2)양조간장

콩과 밀을 사용하여 장기간 발효, 숙성시켜 만든다.  발효하는 과정에서 맛과 향이 만들어져 풍미가 진하다. 단맛도 나는 것이 특징이다. 양조간장은 가열하면 향과 맛이 날아가버려 음식의 소스로 많이 활용한다. 회나 부침개 등의 소스로 많이 활용하는 것이 바람직하다고 한다. 가끔 양조간장의 명칭에 501, 701 숫자가 있는 것을 볼 수 있다. 이것은 간장의 질소함량을 명칭에 사용한 것이다. 501은 질소함량 1.5%, 701은 1.7% 포함하고 있다는 것을 의미한다.

3) 진간장

발효식이 아닌 화학식 간장이다. 양조간장에서 콩 단백질을 분해하고, 인공으로 만든 ‘산분해간장’을 섞은 것이다. 이런 방식이 일본에서 건너왔다고 ‘왜간장’으로 불리기도 한다. 화학 방식으로 하니 짧은 시간에 대량 생산이 가능하다. 그래서 가격이 저렴한 것이 특징이다. 가열해도 맛과 향이 남아 있어 모든 음식에 두루 사용할 수 있다.

4) 맛간장

양조간장에 과일, 채소, 해물 등 맛을 내는 재료를 첨가해 감칠맛을 더한 간장이다. 조림용, 볶음용, 국찌개 용 등 용도에 맞게 다양한 맛간장이 등장했다.


5) 어간장

메주 대신 생선이나 어패류에 소금을 섞어 발효시킨 간장이다. 생선을 발표한 것이니 향이 호불호가 갈린다. 그래도 감칠맛이 있어 요리할 때 활용 범위가 넓다고 한다.

간장을 담글 때 쓰는 항아리
간장은 이 항아리에 메주와 소금을 담아 발효시켜 만든다.

3. 간장 담그는 방법

전통적인 방법은 그리 어렵지 않다.

  1. 잘 띄운 메주를 씻어 말린다.
  2. 소금물을 농도에 맞게 만든다.
  3. 소금물이 가라앉게 놓아둔다.
  4. 항아리에 메주를 놓고 가라앉은 소금물을 붓는다.
  5. 소금물 위에 숯과 고추를 띄운다.
  6. 밀봉하고 뚜껑을 닫아 양지바른 곳에 놓아두며 발효시킨다.

4. 간장 이용법

  • 국간장 : 염도가 높은 전통 간장이다. 국이나 무침 용도로 사용한다.
  • 양조간장 : 끓이면 향과 맛이 달아난다. 회나 부침개 등의 소스용으로 사용한다.
  • 진간장 : 감칠맛이 있다. 찜, 전골, 볶음용으로 사용한다.
간장을 만들 때 쓰이는 메주. 메주에 소금물을 넣어 발효시킨다.
간장을 만들 때 쓰이는 메주

5. 간장 선택 시 유의사항

간장 뒤에 붙어 있는 식품 유형을 꼭 확인해야 한다. 이름은 국간장인데 식품 유형에는 혼합 간장인 경우가 있다. 이런 경우는 이름과 실제 담긴 간장이 다른 것이다. 꼭 확인하도록 하자.

6. 간장의 효능

콩으로 띄운 메주와 소금을 섞어 발효시킨 음식이어 단백질이 풍부하고 콜레스테롤이 없다. 불포화 지방산이 함유돼 있어 혈관 질환의 예방과 치료에 도움이 된다. 또한 각종 아미노산이 풍부하다. 항암 효과가 있고, 암 치료 환자의 원기 회복을 위해 음식을 섭취하는 데도 도움을 준다고 한다.

7. 간장 이용 시 주의사항

  1. 콩을 발효한 식품이므로 콩 알레르기가 있는 사람은 피해야 한다.
  2. 간장에도 맛을 내기 위해 첨가물이 들어가는 경우가 있다. 상품의 뒷면을 잘 살펴보고 본인의 체질에 맞지 않는 첨가제가 들어갔는지 확인하도록 해야 한다.
  3. 소금물에 담가 발효한 음식이므로 과도하게 복용하면 배탈, 설사를 유발할 수 있고, 혈압이 높은 이들은 혈압을 높일 수 있으므로 적당한 양을 섭취하도록 해야 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