유비무한-가정용 보일러는 이것으로

가정용 보일러는 이것으로 하자


한파가 한창인 때, 집의 보일러가 고장 나는 것만큼 난감한 것은 없다. 추위에 벌벌 떨며 동장군이 돼버리기 십상이다. 유비무한. 준비(비)를 미리 하면 추위(한)가 없다.  미리 보일러 정보를 파악해서 여차하면 사정에 맞는 것으로 구입하자.

가정용 보일러_보일러 조정판
보일러 선택도 잘 해야 한다.

1. 가정용 보일러의 종류

1)  가스 보일러

요새 주를 이루고 있는 보일러다. LPG나 LNG 가스를 연소해서 물을 데우고, 데워진 물이 바닥에 깐 호스를 돌아다니며 집안을 따뜻하게 하는 원리다. 도시에서는 도시 가스를 이용하므로 가스 보일러 접근성이 용이하다.

2) 기름 보일러

기름을 연소해 난방을 하는 보일러다. 과거에는 이 기름 보일러가 득세를 했는데, 시대의 흐름에 따라 점점 자기 위치를 잃어가고 있다. 주로 등유를 원료로 사용한다.


3) 전기 보일러

주로 값이 싼 심야  전기를 저장해 두었다가 난방에 사용한다. 심야 전기는 버려지는 것이기 때문에 할인을 한다. 할인되는 전기를 저장해 두었다가 낮에 쓴다면 큰 이익이다.

4) 화목 보일러

나무를 떼서 난방 하는 보일러다. 나무가 많은 곳에서 쓰기 좋은 보일러다. 옛 시절 아궁이에 불을 지피던 방식과 비슷하다고 볼 수 있겠다.

5) 지열 보일러

땅 속의 열을 이용하는 보일러다. 땅속 120미터 정도의 지열을 이용한다. 땅속 120미터의 온도는 15도 정도로 일정하다고 한다 . 이 일정한 온도를 끌어올려 추울 때는 난방에, 더울 때는 냉방에 이용하는 것이다. 땅 속 열기를 이용하는 것이니 친환경적이고 영구적이다.

6) 콘덴싱

보일러는 연료를 연소시켜 물을 데운다. 데워진 물이 바닥에 깔려 있는 난방 호스를 타고 돌아다니며 방을 따뜻하게 하는 것이다. 문제는 연소된 가스를 배출해야 하는데 아직 열기가 있다. 이 열기를 한 번 더 물을 데우는 데 활용하는 것이 콘덴싱이다. 밖으로 나가야 할 연소된 가스를 다시 포집해서 물을 한 번 더 데운 후 버린다. 그러니 열 효율이 좋고, 열 효율이 좋으니 난방비도 적게 든다.


2. 어떤 가정용 보일러로 할까?

 1) 도시가스를 사용하면 콘덴싱

도시가스가 들어온다는 것은 큰 장점이다. 연소된 가스가 뜨거우니 그 뜨거움을 한 번 더 쓰겠다는 것이 콘덴싱이다. 그러니 열효율이 좋고 난방비도 아껴주는 콘덴싱이 백 번 낫다.

2) 친환경을 생각한다면 지열

지열 보일러는 가장 난방비를 절약할 수 있는 보일러다. 방식도 땅 속 자연의 열을 활용한다. 친환경적이며, 가장 탄소중립에 가까운 보일러다. 환경을 우선 시 한다면 지열 보일러다.

3) 태양열 발전기가 있다면 전기

전기는 누진세가 붙는다. 난방을 전기 보일러로 한다면 많은 전기를 쓰기 때문에 누진세가 붙어 난방비가 꽤 나간다. 심야에만 전기를 충전하지 말고, 낮에도 태양열 발전기로 전기를 모아둔다면 훨씬 전기세가 덜 나갈 것이다.

태양열 발전기
태양열 발전기 있다면 전기 보일러도 효과적이다.

3. 보일러에서 더 보아야 할 것

  1) 등급 높은 것으로

보일러 등급은 그만큼 에너지 효율이 좋다는 뜻. 환경오염이 국제 문제로 이야기되는 만큼 조금이라도 자연 보호에 도움이 되는 것으로 선택하자.

  2) 지진 감지 센서 있는 것으로

가스 보일러의 경우 지진이 났을 때, 작동이 멈추지 않으면 가스가 샐 수 있다. 가스가 새면 대형 폭발로 이어질 수 있다. 생명과 직결될 수 있는 장치다. 지진 감지 센서가 있는지 확인하자.


추운 겨울 현명한 보일러 선택으로 따뜻한 겨울을 보내보도록 하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