무인 항공기 개념과 활용

무인 항공기의 개념과 활용

무인 항공기란 어떤 것이며, 어떤 종류가 있고 어디에 활용되고 있는지 살펴보겠습니다.


1. 무인 항공기란?

다음 조건을 만족하는 것이 무인 항공기입니다.

  • 공기 역학을 이용해 부양하며 비행하는 물체입니다.
  • 조종사를 태우지 않습니다.
  • 자율 또는 원격 조종으로 움직입니다.
  • 무기나 화물을 싣습니다.
  • 일회용 또는 재사용 가능합니다.
  • 인간의 시계 밖에서도 움직인다.

 

2. 무인 항공기가 아닌 것

취미로 날리는 무선 원격 조종 비행기는 무인 항공기일까요?

아닙니다. 인간의 시계 밖에서 조종할 수 없기 때문입니다. 무인 항공기가 아닙니다.

미래형 드론 택시는 무인 항공기일까요?

아닙니다. 사람을 태우지 않는다는 조건에 위배되기 때문입니다.


3. 무인 항공기의 활용

주로 군사용과 실생활용으로 구분할 수 있겠습니다.

1) 군사용

a. 정보 습득

정보 습득은 군사 영역에서 매우 중요합니다. 적의 동태를 살피고 적의 주요 시설물의 위치와 규모를 파악하는 것은 전쟁의 승패와 결부되기 때문입니다.

무인 항공기는 이 역할을 톡톡히 합니다.

사람을 태우지 않고 자율적으로 온 사방으로 날아다니며 필요한 정보를 차고차곡 쌓아서 전송합니다.

 

ㄱ. 대표 : RQ

미군이 2000년부터 본격적으로 사용하고 있는 Global Hawk는 현존하는 최고의 성능의 무인 정찰기입니다.

최대 20km상공까지 비행할 수 있고, 지상에 있는 30cm의 물체를 식별할 수 있는 전략 무기입니다.

35시간 동안 운용이 가능하고, 작전 반경이 3000km에 이릅니다.

첨단 합성 영상레이다와 전자광학·적외선 감시장비 등으로 날씨에 관계없이 밤낮으로 정보를 수집할 수 있다고 합니다.

지상의 조종사 명령에 따라 비상 시 임무 부여가 가능할 뿐만 아니라 임무가 설정되면 이륙, 임무 비행, 착륙 등이 자동으로 이뤄진다고 합니다.

일명 대기권 인공위성으로 불린다고 하네요.

이 한 대가 하루 종일 대한민국 전역을 감시할 수 있는 것입니다.

글로벌 호크로 불리는 RQ
<정보전에 활용되고 있는 RQ>

b. 작전 수행

정보 습득만 하는 것이 아니라 적에 침투해 공격하기도 합니다.

폭탄을 싣고 목적지에 가서 폭탄을 투하하는 무인 항공기도 있습니다.

직접 폭탄과 함께 자폭하는 드론도 여기에 해당한다고 볼 수 있습니다.



 

ㄱ. 대표 : UCAV

UCAV(unmanned combat aerial vehicle)는 공격 임무를 띠고 날아가 작전을 수행하는 무인 항공기입니다.

공격하러 가기 때문에 적에게 들키지 않기 위해 스텔스 모양을 하고 있습니다.

중무장이 가능한 기체입니다

공격형 무인 항공기 UCAV
<공격 목적의 무인 항공기 UCAV>

2) 실생활용

보통 드론이라고 부릅니다. 날개가 여러 개 달려 있는, 헬리콥터 모양을 하고 있습니다.

드론
<다양한 용도로 활용되는 드론>

a. 촬영

촬영 현장에서 많이 볼 수 있습니다. 높게 떠서 전체적인 풍경을 보여주는 화면으로 많이 활용합니다.

간편하게 수직 이착륙할 수 있어 간편하게 필요한 영상을 찍을 수 있습니다.

b. 배달

일부 배달 업체에서 드론을 활용하고 있습니다.

목적지를 입력하고 배달 바구니에 음식을 놓으면 드론이 알아서 배달 장소까지 날아갑니다.

c. 농약 치기

넓은 영역의 농사 지역을 드론을 이용해 방제하기도 합니다.

AI 영역과 결합하여 농약이 필요한 영역은 더 치고, 필요하지 않은 부분은 덜 치기도 하기도 합니다.

d. 인명 구출

사람을 구하기도 합니다.

실종자 수색에 활용되기도 하고, 찾은 실종자에게 필요한 조치를 카메라를 통해 사전에 확인할 수도 있습니다.

* 다른 글 참고