일타 스캔들 간접광고PPL 모습 1~8화



일타 스캔들 간접광고PPL 모습

일타 스캔들 드라마가 인기입니다.

유명한 학원 수학 강사와 조카를 딸로 여기며 키우는 반찬 가게 주인 아가씨와의 로맨스를 다룬 드라마입니다.

재미있게 보다가 중간중간 등장하는 간접광고가 눈에 띕니다. 효과가 어떻길래 회사들이 저렇게 투자를 하는지 궁금했습니다.

한번 살펴보도록 하겠습니다.

일타스캔들 포스터


1. 간접광고PPL란?

보통 간접광고를 PPL이라고 합니다.

Product PLacement의 줄임말이며, 해석하자면 상품 배치 정도 되겠습니다.

2. 간접광고 PPL의 효과는?

한국방송진흥공사에서 2019년 조사한 바로는 제품 인지도 45%, 브랜드 호감도가 36% 향상되었다고 하네요.

기업의 입장에서는 상당히 좋은 홍보 수단이 된다고 볼 수 있겠습니다.


3. 일타 스캔들 속 간접광고PPL

일타 스캔들 드라마에는 수많은 간접광고가 등장합니다.

그 중 대표적인 것 몇 가지만 살펴보겠습니다.

음식물처리기

일타 강사로 나오는 주인공이 섭식 장애가 있습니다.

음식을 먹으면 탈이 납니다.

그래서 먹지 못한 음식을 음식물 처리기에 버리는 장면이 나옵니다.

이때 ‘깔끔하고 냄새도 안 나고 좋네’라는 멘트를 합니다.

이 대사로 제품 광고를 해주는 것이죠.

일타 스캔들 간접광고PPL 모습 음식물 쓰레기 처리기
<드라마 속 음식물 처리기 장면>

차량

제품에 대해 직접 언급하는 장면은 또 나옵니다.

일타 강사의 차량에 탄 인물이 차가 좋다면서 이 차는 서스펜션이 어떻고, 시트 재질은 무엇이며, 빌트인캠도 있다는 등의 이야기를 합니다.

차량의 스펙을 이야기하면서 간접광고를 하는 것입니다.

시청자들은 화면에 등장하는 차량으 정보를 습득하면서 차량에 대한 호감도를 높일 것입니다.

일타 스캔들 현대차 광고
<현대차 간접 광고 장면>

 

심지어 드라마에 ‘코나’의 ‘우리의 밤은 당신의 낮보다 아름답다’란 노래가 나옵니다.

현대 자동차가 협찬하면서 가수 코나를 넣은 것도 의도가 없지는 않다고 보입니다.


인물들의 방

인물들의 방은 PPL의 종합세트라고 보아야 할 것입니다.

촬영 장소로 나오는 방의 소품들은 시청자들의 시선을 받을 것입니다.

그곳에 광고 제품을 놓으면 효과가 배가 될 것입니다.

그러니 인물들의 방은 거의 광고 제품이라고 보아야 할 것입니다.

드라마 속 인물 남행선의 집 거실에 있는 탁자, 일타 강사 최치열의 집 소파 등등이 대표적이라고 하겠습니다.

일타스캔들 탁자
<남행선 거실 탁자>
최치열 소파
최치열 소파

필기구

최치열이 자신을 따르는 학생에게 만년필을 선물합니다. 지실장도 필기할 때 만년필을 사용합니다.

만년필에 대한 호감도를 높이는 장면입니다.

일타 스캔들 만년필

4. 광고된 제품들

위에 광고된 제품들은 다음과 같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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5. 간접광고PPL의 장단점

간접광고의 장점은 소비자 입장에서 호감 가는 물건을 선택할 수 있다,  제품의 정보를 확인할 수 있다는 것일 겁니다.

반면 간접광고의 단점은 드라마에 몰임되는 것을 방해하고, 드라마의 흐름을 깨트리는 경우가 많다는 것이겠죠.

그럼에도 PPL은 적극 활용되고 있고, 그 효과는 기업의 입장에서는 놓을 수 없는 판매 전략입니다.

6. 대안

적당한 것이 좋습니다. 흐름을 방해하지 않는 선에서 적당한 양의 PPL을 넣는 것이 좋겠습니다.

연출이 좀 더 세심해야겠습니다. 흐름과 전혀 상관없이 PPL이 들어온다거나 과도하게 PPL 홍보를 위해 인물이 대사를 하는 것은 부자연스럽습니다. 매끄럽게 진행되는 PPL은 오히려 드라마에 시너지 효과를 줄 것입니다.